절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 조합

건강을 위해 다양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잘못된 조합으로 섭취하면 효과가 반감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절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조합과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칼슘 + 철분

칼슘과 철분은 서로 흡수를 방해하는 성질이 있어 같이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저하됩니다. 철분은 공복에 섭취해야 흡수가 잘 되므로, 칼슘과는 시간을 두고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메가-3 + 혈액순환 개선제

오메가-3는 혈액을 묽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 은행잎 추출물(징코빌로바)이나 코엔자임 Q10 같은 혈액순환 개선제와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을 앞둔 경우에는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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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타민 K + 항응고제

비타민 K는 혈액 응고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항응고제(와파린 등)와 함께 먹으면 약물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비타민 K가 포함된 멀티비타민도 주의해야 합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 항균 성분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지만, 프로폴리스나 마누카 꿀 같은 항균 성분과 함께 먹으면 유산균이 사멸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공복에, 항균 성분은 식후에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그네슘 + 칼슘(고용량)

마그네슘과 칼슘을 고용량으로 함께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마그네슘은 저녁, 칼슘은 아침이나 점심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멜라토닌 + 기타 진정 성분

멜라토닌은 수면을 돕는 호르몬인데, 발레리안 루트, 테아닌 같은 진정 성분과 함께 먹으면 과도한 졸음과 반응 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잠들기 전 단독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철분 + 녹차 추출물(카테킨)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철분과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공복에, 녹차 추출물은 식후에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비타민 C + 비타민 B12

비타민 C는 비타민 B12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아침, 비타민 C는 점심 또는 저녁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아연 + 구리

아연은 구리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고용량의 아연을 섭취하면 구리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연은 저녁, 구리는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항생제 + 유산균

항생제는 장내 박테리아를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유익균까지 파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균을 항생제 복용 후 바로 먹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시간 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는 올바른 조합과 복용법을 지켜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영양제 조합을 숙지하고, 건강한 섭취 습관을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