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배뇨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피하려고 약물 치료만을 선택하거나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수술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과 대처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발생하는 문제
배뇨 장애 악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잔뇨감이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약물로 조절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지 못하는 급성 요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크기가 크면 무조건 수술?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공감닥터]
전립선 크기가 크면 무조건 수술?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공감닥터]
소변 잘 안 나오는 남성, 체지방률 낮추면 개선
m.health.chosun.com
요로 감염 및 방광 결석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으면 방광 내에 세균이 번식하여 요로 감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광 내에 남아 있는 소변이 결석을 형성해 방광 결석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신장 기능 저하
배뇨 장애가 지속되면 방광 내 압력이 증가하여 신장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심한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성 기능 저하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역행성 사정(정액이 방광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성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배뇨 장애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성욕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수술 없이 관리하는 방법
생활 습관 개선
- 카페인과 알코올 줄이기: 이뇨 작용을 촉진해 배뇨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배뇨 습관 유지: 방광이 너무 차지 않도록 자주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과 체중 관리: 과체중은 배뇨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는 필수입니다.
약물 치료
- 알파 차단제: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 배뇨를 원활하게 돕습니다.
-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전립선 크기를 줄여서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최소 침습적 치료
- 레이저 치료: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적습니다.
- 고온 치료: 고온을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입원이 필요 없는 간단한 치료법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수술하지 않으면 배뇨 장애, 요로 감염, 신장 기능 저하, 성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