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증여세 면제한도액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자녀증여세 면제한도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녀증여세 면제한도액 기준

• 미성년 자녀(만 19세 미만): 10년간 2,000만 원까지 면제
• 성년 자녀(만 19세 이상): 10년간 5,000만 원까지 면제

부모가 각각 증여할 경우, 면제한도는 2배로 증가합니다. 즉, 미성년 자녀는 4,000만 원, 성년 자녀는 1억 원까지 면제됩니다.

 

미성년 자녀에 월 19만원씩, 결혼 자녀엔 1.5억… 증여세 ‘0원’

미성년 자녀에 월 19만원씩, 결혼 자녀엔 1.5억… 증여세 ‘0원’

 

2. 증여세 세율

증여세는 누진세 구조로 적용되며, 초과 금액이 많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초과 금액)	세율	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
1억 ~ 5억 원	20%	1,000만 원
5억 ~ 10억 원	30%	6,000만 원
10억 ~ 30억 원	40%	1억 6,000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000만 원

예를 들어, 성년 자녀에게 8,000만 원을 증여하면 5,000만 원은 면제되고, 초과된 3,000만 원에 대해 10% 세율이 적용되어 300만 원의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3. 증여세 신고 방법

증여세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절차

1. 국세청 홈택스 접속
2. 로그인 후 ‘신고/납부’ 메뉴 선택
3. ‘증여세 신고서 작성’ 클릭
4. 증여자 및 수증자 정보 입력
5. 재산 종류, 평가 금액, 증여일 등 기입
6. 자동 계산된 세액 확인 후 납부

신고 기한을 넘기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증여세 절세 방법

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10년 단위로 나눠서 증여하기: 매 10년마다 면제한도를 활용하면 세금 없이 수억 원까지 이전 가능
• 부부 공동 증여 활용: 부모가 각각 증여하면 면제한도가 2배로 증가
• 현금보다 금융자산, 보험 등을 활용한 전략적 증여: 세액 부담을 줄이면서 자산 이전 가능
• 가족 간 거래일지라도 증빙자료 철저히 보관: 국세청 조사 시 불리함을 줄일 수 있음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계획이라면, 면제한도를 잘 활용하여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여세 신고 기한을 준수하고, 적절한 방법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