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과 오뎅, 같은 음식 같지만 사실은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어묵과 오뎅의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어묵과 오뎅의 정의
어묵은 흰살 생선을 으깨서 소금, 전분 등을 넣고 반죽한 후 찌거나 튀겨서 만든 가공식품입니다. 한국에서는 길거리 음식으로 흔히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뎅은 일본에서 유래된 요리로, 다양한 재료(어묵, 무, 곤약, 달걀 등)를 국물에 넣고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즉, 오뎅은 어묵을 포함한 여러 재료가 들어간 요리의 이름이지, 어묵 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커버스토리]‘어묵’은 우리말, ‘오뎅’은 일본말?…다른 의미인데 헷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 경향신문
[커버스토리]‘어묵’은 우리말, ‘오뎅’은 일본말?…다른 의미인데 헷갈리는 이유가 뭘까요
어묵은 오뎅, 가마보코, 덴푸라, 간또, 고기떡, 생선묵, 어묵 등 세대별·지역별로 부르는 이름이 각양각색이다. ‘오뎅(おでん)’은 일본말, ‘어묵’은 우리말, 보통 이렇게 배웠다. 여기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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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에서의 사용 차이
한국에서는 일본어 ‘오뎅’이 어묵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사실 ‘어묵’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일본에서는 어묵을 ‘카마보코(かまぼこ)’라고 부르며, 오뎅은 국물 요리를 뜻합니다.
3. 부산 어묵의 특징
부산은 한국에서 어묵이 가장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부산 어묵은 신선한 생선을 사용하여 어육 함량이 높고,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부산 어묵으로는 치즈어묵, 오징어어묵, 맛살어묵 등이 있으며,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떡(가래떡을 어묵 국물에 담근 음식)도 부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4. 어묵과 오뎅, 올바른 표현은?
결론적으로, 한국에서는 ‘어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며, ‘오뎅’은 일본식 국물 요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어묵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