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와 가자미는 외형이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기 쉬운 어종입니다. 특히, 수산시장에서나 횟집에서 이 두 어종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도다리와 가자미를 구별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좌광우도: 눈의 위치로 구별하기
도다리와 가자미를 구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좌광우도'입니다. 이는 광어와 도다리를 포함한 가자미류를 구별하는 전통적인 방식인데요. 배를 바닥에 두었을 때, 눈이 왼쪽에 위치하면 광어, 오른쪽에 위치하면 도다리나 가자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다정보다잇다] 도다리, 가자미, 넙치! 진짜 도다리는 무엇일까?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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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하는 봄, 봄을 알리는 3월은 도다리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이다. 때맞춰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수산물로 도다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도다리의 명칭과 구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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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형과 색상 차이
도다리는 가자미에 비해 체형이 더 둥글고, 은백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가자미는 몸이 더 길쭉하며, 종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치가자미는 두 눈 사이에 돌출된 비늘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참가자미는 배 쪽에 노란 띠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3. 지느러미와 입의 특징
도다리는 가슴지느러미가 더 길고, 뒷지느러미는 납작한 형태를 띠는 반면, 가자미는 지느러미가 짧고 두툼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도다리는 입이 작고 이빨이 없는 반면, 가자미는 입이 크고 이빨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해 구별할 수 있습니다.
4. 제철과 서식지
도다리는 봄철에 살이 올라 '봄 도다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봄이 제철입니다. 반면, 가자미는 종류에 따라 제철이 다르며, 서해, 동해, 남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합니다. 예를 들어, 문치가자미는 여름에서 가을이 제철이며, 돌가자미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습니다.
5. 구매 시 주의사항
생선을 구매할 때는 정확한 어종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문치가자미를 도다리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특징들을 잘 숙지하고 구매하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도다리와 가자미는 각각의 고유한 매력을 가진 어종입니다. 이 글을 통해 두 어종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